0️⃣ INTRO : 필드스터디를 회고하며..
사실적인 내용정리보단 제가 느낀점과 적용할점 위주로 정리하였습니다. 다시한번 필드스터디를 허락하신 주님과 동문분들 그리고 조교님들 교장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 배운 내용들 하나씩 주머니에서 꺼내서 잘 적용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소감문 요약 📝
- 독일에선 통일한국을 향한 소망을 품을 수 있었고, 독일의 양보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스위스에선 믿음의 선조들이 넘겨주신 믿음의 바통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고, 국제기구를 방문하며 “행하라”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 (적용) 한국에선 회사로 출근을 하고, 교회에선 광염청년아카데미를 섬기게되었고,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중에 아래와 같이 적용하며 살아가겠습니다.
- 회사에선 양보의 리더십으로 시야를 넓게보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 광염청년아카데미에선, 믿음의 선배들이 넘겨주신 바통을 감사히 받아 서번트 리더십으로 섬기겠습니다.
- 제네바에서 받았던 “행하라”는 메세지처럼 직장 내에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교회에서, 클쓰에서 운동력을 일으키는 제가 되겠습니다.
1️⃣ 적자생존 - 9/3 (토) 1일차
#출발준비
퇴근 후 이비인후과 다녀와서 짐싸고 저녁먹고, 엄마가 데려다주셔서 승태형 태워 인천공항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클스사람들 만나서 반갑고, 부산 GLS , 20기는 낯설었습니다. 조교님의 안내를 따르며 이제 필드스터디를 가는구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모드변경
독일로 향하며 필스모드, 공동체모드로 변경되어갔습니다. 둘다 옆자리가 재윤이형이었는데 회사얘기도하고 잠도잘자면서 즐겁게 독일로 향했습니다.
두번째 비행기에서는 "일상의 치유"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우리 각자에게 주신 선물이 다르기에 나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하다가 "필드스터디에서 얻고싶은 점"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
#필스에서얻고싶은것 - 이번 필드스터디때 어떤것을 얻고 , 누리고, 배우고싶은 지 적기.
- 우선, 필드스터디이니까 내가 이곳에 배우러왔음을 다시한번 기억합니다. 나의 자아가 드러나는 시간이 아니라, 흡수하는 시간으로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 독일에서는 독일의 교육기관에서는 어떻게 가르치는지 배우고싶습니다. 한국에서 제가 속한 영역의 교육은 비정상적입니다. 필요한 것이나 궁금한 걸 알려준다기보다, 강사의 역량에 한하여 알려줍니다. 또는 순서대로 알려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독일의 교육은 어떠한 지 배우고 싶어요.
- 스위스의 국제기구에서 선택의 기준,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싶어요. 국제기구에 있으면 그들의 선택이 때론 큰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 지 궁금합니다. 또한, 정말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되고 그걸 알고있어야할것같은데 정보를 습득하는 그들만의 방법을 배우고 싶어요.
- 독일은 통일을 어떠한 사건으로 정의하는 지 궁금해요. 내가 통일을 어떻게 바라봐야 지치지않고 기도하며 준비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주변에 알려줘야하는지 독일의 경험을 배우고 싶어요.
- 서구권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해요. 일은 복된 것이고 주님의 창조역사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배웠어요. 다만 일부 책에선 위와 같은 교리를 담은 종교혁명이 산업과 만나 산업을 발전시킨건 맞지만, 일로 사람들이 스스로 혹사하게 만들었다는 글을 봤어요. 저도 일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땅의 사람들은 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싶어요.
그리고 첫타자로 독일에서 버스기도회 인도를하게되서 기도회 인도할 찬양, 기도제목, 멘트를 정리했다. 그러다보니 도착!
#포츠담궁전
당시 리더들이 회의에 임하는 마음에 대해 묵상했고, 특히 스탈린의 언어구사력에 통역사들이 긴장했다는 내용은 큰 귀감이 됐습니다. 회의에서 타직군과 협업할때 그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선 추가로 시간을 투입해야하는데, 그 시간을 손해본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의란 아무리 옳은 내용이더라도 말에 설득력이 있어야 하기에, 앞으론 회의준비에 따로 시간을 빼야겠다는 생각을했습니다.
스탈린은 과연 여러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큰회의에서, 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를정도면 얼마나 많이 그 한문장 한문장을 준비했을까.
#회의에 임할 때
교장선생님께서 포츠담회담장소를 보신후에 다음 세그지를 권해주셨습니다.
- 어떤 회의든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자.
- 회의중에도 모든 순간 기도하는 마음으로 회의임하자.
- 설득해야할때, 설득할 언어구사력을 갖추자.
우리의 말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친다는걸 기억합시다. 살면서 우리에게 의사결정권이 주어졌을때 과연 나는 어떻게 임할 것인 지 고민해보기.
2️⃣ 적자생존 - 9/4 (일) , 2일차
#경건회1일차 : 리더십과 팔로워
전승만 목사님 , 여호수아 1장
- 목사님 첫인상 : 전승만 목사님께서도 한교회의 담임목사님으로서 2주의 주일을 비우시는 건 큰 결단이 필요하셨다고 하시는데, 다음세대를 향한 애정과 열정이 있으신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처음부터 말씀이 친근하게 다가왔던것 같아요.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소명에 응답할때, 감당할 능력과 힘을 허락하십니다. 큰 리더였던 모세가 죽은 후 여호수아를 세우시며 그를 향함 "여호와의 명령과 약속"이 있었습니다.
- 7년전 대현교회에 부임하실 때, "아무것도 하지말라" 는 말을 가장 많이 들으셨습니다. 여호수아도 비슷했을것입니다.
- 그러나 새로 부임한 여호수아는 곧 분리될 예정이던 세 지파에게 리더십을 발휘하여 충성을 맹세케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잠깐의 인연도 소중히 해야합니다.
- 또한, 팔로워도 중요합니다. 리더가 리더십을 발휘할때 잘 순종할 수 있어야합니다. 세 지파는 사실상 곧 안보게될 수도 있었던 여호수아와 이전에 모세와 약속했던 것에 순종하여 전쟁의 맨앞에 서게됩니다. 우리도 리더의 말에 순종할 수 있어야합니다.
#동독을 통해 보이는 북한
- 아침에 베를린 장벽(이스트사이드 갤러리)을 방문했습니다. 관광지로서는 앞에 강이 흐르고, 유명한 벽화들이 있구나하는 마음이 전부였습니다.
- 하지만 20-30미터 남짓되는 장벽의 외벽과 내벽사이를 바라보고 있자니 북한이 떠올랐습니다. 저 짧은 거리의 벽을 넘기위해 목숨을 걸고 서독으로 넘어왔던 동독주민 중 1,000명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합니다. 지금도 북한을 탈출하기 위해 압록강을 건너고 있을 북한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 이후 화해교회로 이동해 조별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도 이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화해교회안에서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데 그 민족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내가 언젠가부터 모른척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 기도하고 나와 교회앞 화해동상을 보니 동독과 서독사이에 철책, 그리고 그 위에 성경책(말씀)이 있었습니다. 내가 일꾼으로 준비되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말씀 위에 세워질 한반도 이기에 하나님을 신뢰하며 깊이 교제하는 것이 선행되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전선언문
- 필드스터디 2팀에서는 20기 장성경학생이 한국어로 소감문을 준비하고, 19기 이지혜학생이 영어로 번역한 소감문을 읽었습니다.
- CCC 의 구호 마지막에 "이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하자!"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캠퍼스에서 순장으로 있을땐, 진짜 그리스도의 계절이 올거라고 믿었고 그게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뎌진 탓인지, 두 학생을 통해 선포되는 비전선언문이 막 당연하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우리들을 "통일의 주역들"이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그때 그 단어들이 당연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 우리는 팀으로 이곳에 왔고, 앞으로도 팀으로 한국에, 그리고 열방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같은분야 동역자들 만남
- 예배에 앞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그때 13기 황은형 자매님과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독일의 기업문화나 연구문화 그리고 업계에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이 부분에 대해선 돌아가서 필드스터디를 모두 회고한 후 다시 질문해보려합니다.
- 주님은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나의 이 작은 기도에도 응답하시는 주님을 찬송합니다.🎶
- 유럽필드스터디를 준비하며 해외취업에 대해 혹시 뜻이 있으시면 알려달라고 기도드렸었는데, 그곳에서 동행하는 유일한 동문이 같은 분야를 전공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후 방문한 베를린비전교회의 유일한 집사님이 인공지능 박사를 전공한 분이셨습니다. 박사님과는 그룹모임중이라 인공지능에대한 깊이있는 나눔을 하진 못했지만, 믿음이 없는 나에게 이렇게도 보여주시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를린비전교회
한국리더십학교의 비전과 많이 맞닿아 있는 베를린비전교회를 소개합니다. 이 곳은 아래 3가지 비전을 품고 지금도 독일에서 운동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다음세대 양성
- 부흥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유럽에 다시 영적부흥 일으키기
- 통일한국에대한 비전
위 기도제목을 두고 함께 기도로 동역하는 저희들되게 해주세요.
#적자생존
적어야생존합니다. ✍🏻
김현배 목사님이 말씀하시길, 독일은 기록의 나라라고 합니다. 오늘 밤에도 말씀을 묵상하고, 하루를 기록하며 하루를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이 습관이 한국에서도 다시금 내 회고와 기록의 습관을 일으켜주길 기대합니다.
3️⃣ 적자생존 - 9/5 (월) , 3일차
#독일의 교육
교육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수업”은 한주를 공부할 불을 지펴주는 시간이 되야합니다.
또한 독일은 이민자에 대한 배려와 수용이 교육에서도 나타납니다. 학교에선 이민온 학생들을 위한 언어교육도 제공하고있습니다. 다만, 독일에서는 독일어를 배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참여하는법
- 민주주의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바꿀 수 있어야합니다. 독재자를 키우는 건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 물론 1번의 참여를 위해서는 시건,경제적인 여러가지 희생을 수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리더십이란?
사자가 이끄는 양떼가 양이 이끄는 사자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리더십은 중요합니다.
리더십은 지도력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행위입니다. 다만 이것을 오해해서 지배하는 행위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꼭데기에 지배하려고 서있는 것이 아니라, 봉사하기 위한 것이어야합니다.
#양보의 리더십
독일인들이 생각하는 양보란?
- 양보란 더 강한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그 협상이 체결됐을때 가장 큰 이익을 보는 사람/국가가 양보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독일은 통일할때도, EU연합이 체결될떄도 독일이 가장 큰 이익의 당사자가 될 것을 알고있었기에 언어나 화폐를 양보하고 영토수복을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 또한 독일인들의 이타성은 역사성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세계최대 난민들을 만들었던 이력이 있기에, 난민들에 대해 이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체가 독일의 국가브랜딩이며 여담으로 그 덕분에 벤츠는 더 잘팔리고 있습니다 ㅎㅎ.
#일에대한 독일의 생각
- 독일인들은 일을 귀한 자아실현의 통로로 생각합니다.
- 또한 정말 직업에 귀천이 없다. 왜냐하면 전쟁을 통해 봉건,귀족사회가 남아있지 않기 떄문이다. 종교혁명으로 인한 해석외적으로도, 직업과 일에 대해 신성히 여기고 있다. 다만, 엘리트에 대한 개념은 한국과 다르다.
4️⃣ 적자생존 - 9/6 (화) , 4일차
#일본과 다른 독일의 자세
- 유대인추모비를 예상치못하게 못보게되면서 브란덴부르크문으로 향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근래들어 가장 적은 관광객으로, 더 여유로운 오전시간과 문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가 왔었다고 합니다. 그들을 배려하고자 교통통제로 차가 다 서있더라구요. 독일인들은 이정도 배려가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일본은 과연?)
#빌리브란트는 무릎을 꿇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자존심을 소중히 여깁니다. 예외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자존심이 건드려지면 논리적이지 못한 판단이나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독일의 수장이었던 빌리브란트가 폴란드앞에서 자존심을 내려놓고 무릎을 꿇었던 장면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 저도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자존심을 내려놓고 사과하는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지 짐작도 안가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자존심보다 옳은 행동을 보여준 빌리브란트에게 감사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독재청산은 되고있나?
- 독일에는 SED 독재청산기구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방문했더니 통일 영웅이라고 불리시는 동독의 마지막 국방부장관께서 저희를 맞아주셨습니다. 1년에 6-700만 유로의 재정이 확보된 꽤 큰 기관이었습니다.
- 독일은 이런 재단까지 있구나 생각을하다가 문득, 우리나라는 예전에 공화국 시절 독재를 했던 박정희 - 전두환 - 노태우 정권에 대해 얼마나 청산이 됐고, 지금도 청산하고자 노력하는 지 생각해봤습니다.또한 전두환 대통령은 서거하기 전까지, 6월 민주항쟁 피해 유가족분들에 대한 제대로된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뉴스를 봤었습니다.
- 🤔 김상국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독재자를 키우는 건 참여하지 않는 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정당가입을 해보는 걸 적용점으로 적어봅니다.
- 박정희 대통령은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이 지지하는 전직대통령입니다. (순위집계시 2위 or 3위)
#베를린돔에서의 기도. 들으셨죠 주님?
- 세계대전을 두번 버틴 건물이자, 현재 독일에서 가장 큰 개신교 건물이었습니다. 이곳엔 정말 많은 믿음의 선조들께서 거쳐가셨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래서 어린마음이지만, 이곳에서 기도하고가면 믿음의 선조분들이 같이 기도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남북통일에 대한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인솔자였던 손석만 목사님께 함께 손잡고 기도한번 하는걸 말씀드렸고 같이 기도했었어요. 그 시간이 기억에 남고, 뭉클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Thanks God!
5️⃣ 적자생존 - 9/7 (수) , 5일차
#믿음이란 영적인 상상력이다.
- 십브라와 부아(:히브리 산파들)가 용기있게 행동할 수 있었던건, 바로의 목을 잡고있는 하나님을 봤기 때문입니다. 영적 상상력으로 다른 이들이 보지못하는 것을 본 것입니다.
- 상상력이란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뼈대위에 생각을 붙이는 것입니다.중국사람들이 인도에 갔다가 어마어마한 코끼리를 봤는데 돌아가서 아무리 설명해도 믿질않았다고합니다.
- 그래서 코끼리 무덤에가서 코끼리 뼈를 짊어지고 가져가서 코끼리 뼈를 조립해 세우고 사람들에게 설명을했더니 사람들이 이해했다고 합니다. “상상력”이란 뼈대위에 생각을 붙이는 것입니다.
- 상상력의 어원을 살펴보면,
- 자기만의 생각으로 그리는건 공상입니다.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우리가 갖춰야하는 건 많은 뼈대를 갖추는 것입니다. 여기서 뼈대는 지식, 앎, 경험, 말씀입니다.
- 목사님의 신대원 동기(탈북민, 안기부) 이야기. 고위직 간부자리를 내팽겨치고 중국에서 1년간 닭똥을 치우다가 극비리로 한국에 들어오셨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는 이 정도의 마음에 불🔥 이 있으십니까?!
👉 적용점 : 마가복음 10번 연속해서 읽어보기. 마음에 불이 타오를 것입니다. - 기독교를 색출하는 일을했었는데 어느날 책장에 꽂혀있는 성경책을 읽었고 하나님을 만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라디오로 남한의 모든 목사님들 설교를 들으시고 마음에 하나님이 가득하여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탈출하셨다고합니다.
#유대인추모비
사정상 박물관을 못들어가본게 아쉽지만, 그럼에도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누릴 수 있었습니다. 추모비는 중심부로 들어갈수록 깊이가 깊어지면서 키가큰 저도 시야가 좁아지며 제한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독일에선 어김없이 북한이 생각났습니다.
처음엔 그 당시 고통받던 유대인들은 한치앞도 안보이는 매일의 상황이 고통이었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조금 시간이 지나니, 지금도 북한교회에 내또래 청년들은 주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끌려가 고문당하며 살고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순간 북한에 내 또래들을 위해 기도했던 그 마음을 잊지않고 한국에 가서도 기도하겠습니다🙏
#하늘을 꾸짖으시는 하나님
- 독일에서 스위스로 넘어가는 비행여정은 쉽지않았습니다. 한편으론 독일에서의 일정동안 비가 안온것이 감사하면서도 비행기 타자마자 비가와서 거의 한시간 가량이 딜레이 됐었습니다. 비행기도 엄청흔들리더라구요.
- 그런데 스위스에 도착하니 또 비가 안왔습니다. 주님께서 정말 하늘을 꾸짖으셔서 우리의 일정을 도우시는구나.. 정말 주님은 좋은 분이시다. 사랑합니다 주님 🧡
6️⃣ 적자생존 - 9/8 (목) , 6일차
제네바에서의 1일차도 날씨가 좋았습니다. 숙소가 프랑스 지역이기에 아침은 맛있는 크로아상과 함께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계란이 뜨거웠지만,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 까서 먹을때는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한국교회의부흥은 우리세대에 있을 것입니다. 아멘.
경건회 - 이사야 62장, 전승만목사님
- 이 날 목사님의 말씀에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다음 세대를 향한 마음이 저에게까지 전해져서 울림이 있었습니다. 한국교회의 부흥을 목사님 세대에 하지 못했다고 사과하시면서도, 우리 세대에선 꼭 있으리라 믿으신다는 말씀이 위로와 용기로 다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 전달받은 영적 비타민🍎 : 영적으로 무너져있을때 이사야서 41장부터 뒷부분을 읽어보세요.
#도움은 있는자만 줄 수 있는게 아니다.
- 적십자 박물관에서 부스별로 각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기억이 남는건, 지뢰로 다리를 잃은 남성분의 이야기였습니다. 몇년을 아프셨고 가족의 도움이 있었고 현재도 취업이 잘 안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 저도 다른 사람들을 돕고싶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도움은 준비될떄까지 기다렸다가, 여유될때 하는게 아니라 지금 당장할 수 있고 해야하는 것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뜨끔)
👉 적용점 : 한국에 돌아가면, AI 개발자가 된 이유와 앞으로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 지 짧은 단위로 생각해보겠습니다.
#낙타가 위원회가 만든 경주말이다.
- 회사에서 회의가 많아지고 길어지다보면 효율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문제인지 궁금해서 국제기구는 어떤지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낙타가 위원회가 만든 경주말이다”라는 속담을 소개해주셨습니다.
- 모여서 회의하다보니 만들어진 가장빠른 경주말이 낙타라고합니다. 국제기구의 의사결정은 굉장히 떨어진다고 말씀하시면서, 회사가 세계 10개국에 쪼개져있는 상태에서 소통한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것 같으냐고 질문주셔서 단박에 이해가 됐습니다. 어느 곳이나 여러 사람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건 힘들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 적용점 : 회의를 위해 시작 전 1분 기도하기.
#점심을 누구랑 먹을 것이냐가 중요하다.
- WHO 탄생비화 : WHO도 돈 많은 3명의 의료인들의 식사시간에 오고간 대화를 계기로 탄생하게됐습니다.
- 즉, 여러분도 점심을 누구랑 먹느냐가 중요하고, 또한 진짜 미래세대에 필요한 게 무엇인 지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용점 : 만들어보고 싶은 모임, 미래세대를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고민해보기
- 누군가는 점심먹다가도 국제기구를 만드는데, 청년의 때에 더 진취적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적자생존 - 9/9 (금) , 7일차
#성경은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의 세상 사용설명서
경건회 - 요21 , 전승만목사님
- 성경에서 나오는 아낙자손이 어떻게 서구권이라는 이런 문명을 지을 수 있었을까요?
- 로마제국에 이미 들어와있던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멸망으로 퍼져가면서 발전했다는걸 기억하며 주변에 눈에 들어오는 스위스를 묵상해봅시다.
- 우리나라가 급속성장하던, “한강의 기적”도 우리나라에 말씀이 들어온 이후에 이뤄졌습니다.이 안타까운 상황을 위해 기도하면서도, 우리 개인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가야합니다! 나의 부족함, 죄됨을 묵상하기보다 주님의 완전하심과 거룩하심을 묵상하며 주님과 함께 세상가운데로 나아갑시다!
-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교회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빛과 소금의 영향력을 발하는 청년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 적용점 : 비그리스도인 앞에서 담대하게 주님 붙잡기.
#리더가 다할 필요는 없다.
- 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님께서 리더십학교의 성질을 잘 이해하고 말씀해주신것같아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외교관의 업무와 회의 진행에 있어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한국에서 열렸던 G20 회담 예시
대한민국 각 부처 공무원들이 회의를 진행해야했다. 그런데, 회의내용을 이해해야 진행할 수 있을텐데 못알아듣는 내용들이 생기니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영국이나 미국같은 곳의 대표자들에게 임무로 내용 요약하기, 의견묻기 등으로 앞에 나왔던 이야기를 요약할 수 있었다. 이렇듯 꼭 리더라고 모든걸 다할 필요는 없다.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일 뿐이다. 그리고 오히려 역할이 주어졌을때 더 잘 참여하는 것도 분명히 있다.
[ITU 이재섭 국장님 강의 정리]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
- 꼭 시작이 메이저일 필요는 없고, 그게 더 돌아가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시작을 큰 것부터 하려하고 꼭 성공하려고 한다.
- 꼭 직장이 서울이어야 할까요? 지방에 또다른 기회가 있는 지 생각해보셨나요?
- 꼭 사업을 성공해야할까요? 실패하면 얻는 것이 없을까요?
- 즉, 행동해야한다.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일단 행동해야한다.
#나만의 지식은 무엇이 있는가?
- 여러분이 진짜로 아는 지식은 생각보다 적을 것입니다. 본적이 있는 걸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오해들이 쌓이면 잘못된 지식들이 전달되고 충돌하고 싸울 수 있다.
- 여러분 개개인은 나만의 지식을 쌓을 수 있어야합니다. 내가 스스로 어디까지 개발하고 만들 수 있는 지 한번 고민해보시면 나의 지식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노력해보셨습니까? 행동하셨습니까?
- 사람들은 바울같은 사람이 되고자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과정에서 겪었던 고난이나 노력을 알게된다면 선호도는 달라질 것입니다. 사람들은 바울의 결과만 보려고 합니다.
- 바울이 되려면 재능,노력, 끈기 등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현재 노력하고 계십니까? 끈기있게 행동하고계십니까? 자신을 돌아보며, 끈기있게 행동하고 노력하고 있는 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우물안 개구리에 빠져서 결과만 바라볼 수 있습니다.
#맞춤형 인재가 될 수 있어야한다.
- 모두 열매만 맺고싶어합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 나무에서 열매일 순 없습니다. 때로는 가지일 수도 있고, 뿌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처해졌을 때 순종할 수 있어야합니다. 가지가 열매맺는 건 재앙입니다!!
- 스마트시티를 만든다고하면 다들 도시를 바꾼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건 1차원적인 생각으로 도시를 바꾸는 내 입장만 생각하는 것입니다.모든 일에 있어서도 내가 하려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적용되는 곳에 맞춰서 진행할 수 있어야합니다.
- 스마트시티는 기존에 있던 도시를 유지하며 스마트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즉, 지역에 맞춰서 적용할 수 있어야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시티만 건설될 수도 있습니다.
#꿀팁 정리
- 공부해라. 깊이!
- 가지가 되고, 또한 나무가 되라.
- 운동해라. 건강을 위해
- 포기하지 마라. (ITU 오시게된 스토리)
- 정직하게 일해라. (feat 리하드 간증)
8️⃣ 적자생존 - 9/10 (토) , 8일차
오전에는 박영진 목사님께서 종교개혁기념비를 시작으로 생피에르대성당 등 구시가지를 가이드해주셨습니다.
#종교개혁기념비, 믿음의 선조가 넘겨준 바통
- 총 12명에 대해 기념비가 세워져있다고 알려진 종교개혁기념비지만, 사실 제 마음에 더 와닿았던 건 알려지지않은 세분의 이야기였습니다.
- 잘 알려진 루터와 칼뱅의 사역이전에, 15세기엔 얀 후스가 루터 100년 앞서 길을 열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영어로 라틴어성경을 번역한 존 위클리프, 발도파를 만든 피터발도와 같은 믿음의 선조들이 있었습니다.
- 위 선조들이 말씀을 목숨걸고 지켰기에 이후 다음 주자인 루터, 파렐, 칼뱅 , 테오도르 베자, 존 녹스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 계주에선 1등을 하고 있더라도 다음주자가 반대로 뛰게되면 금방 꼴찌가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선조들이 목숨걸고 넘겨주신 바통을 받고 어떻게할 것인가 종혁❓” 한시간 들은 설명 뒤엔 이 질문만 남아있었습니다.
#교회의 다음 세대
- 구시가지를 걷다가, 예전에 제네바 아카데미를 정식인가받기 전 칼뱅이 사용했던 건물앞에 섰습니다. 이 건물에서 예배하던 이탈리아 발도파 교회 문닫은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 연이어 유럽에서 그리고 한국 성수동에서 교회가 문을 닫고 팔려서 술집으로 오픈한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신 마음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교육의 아버지 루소
- 루소가 교육의 보급을 위해 가장 먼저 한일은, 귀족들의 자제들이 공교육에 들어오게 한일이었습니다.
- 한국교육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어떤 문제점을 발견했고 어떤 시도를 해볼 것인지 구체적으로 그려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걷다, 꿈꾸다, 읽다.” _ 교육의 아버지 루소
👉 적용점 : 한국교육의 문제점 , 해결 방향 적어보기
이 글은 지난 9월 유럽에서 "적자생존"을 위해 기록했던 내용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제가 크리스천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통일한국을 꿈꾸며 어떻게 준비되어야 할 지 고민한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특별히 귀한분들을 만나뵙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함께하는 필스 2팀 분들이 계셔서 행복했습니다.
관련하여 관심있는 분들은 한국리더십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