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사도 다르게 해볼까합니다.
저는 현재 라이앤캐처스에서 ML 리서처로 일하고 있는 이종혁입니다.
사내에선 기존에 적용했던 도서개인화 & 와인개인화 추천시스템을 솔루션화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인사도 달리하는 건, 오늘 글을 쓰는 이유가 "기존의 틀을 깨고, 필요없는것들을 덜어내고"싶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녁먹고 산책하면서 사색(?)에 잠겼다가 생각난 내용들을 적은 것들이다보니 전부 실행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적어보려 합니다.
1. 일일회고 쓰지말기
분명 처음엔 이유가 있어서 시작했었고, 중간에 제 필요에 맞게 변형해서 현재 일일회고 템플릿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저 의무감에, 습관적으로 하는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잠시 멈췄다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다시 적어볼까합니다.
아무래도 노션(Notion)을 쓰기 시작하고는 노션에 쓰고 옮기기 시작했고, 어느순간 귀찮다보니 그냥 노션에만 쓰더라구요. 그런데 남들이 보지않는 곳에 쓰다보니 점점 대충쓰게됐던 것 같아요.
2. 집에서 벗어나기 (a.k.a 취미생활 만들기)
저는 요즘 누가 "취미가 뭐에요?" 라고 물어본다면 바로 나오는 게없을 것 같아요.
아마 코로나의 영향도 있고, 길어진 취업준비 영향도 있을 것 같아요. 그나마 남아있던 취미가 NBA보는 거였는데 이것마저 부캠하면서 사라졌네요. 취업하고도 재택근무다보니 시간이 남았어야하는데 멘토 겸업하다보니 ... 아무튼 저는 취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캠때부터 몸에 벤 루틴을 깨볼까합니다. 집에 주로 있다보니 답답할땐 산책하고, 꿀꿀할땐 집앞에 편의점가서 2+1 커피로 당충전하고 이런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퇴근이후 시간을 채울 취미를 찾아볼 예정입니다.
현재 후보로는 요즘 성시경의 먹을텐데를 재밌게 보고 있다보니 주변에 요리학원을 다녀보는 것이 있고, 전에 친구들이 추천했던 유도학원 다녀보는 것이 있습니다. 가끔 웹툰보고 꿈꾸면 괴한에게 지는 꿈을 꾸는데 제 몸은 지킬 무도인(?)의 길을 걸어보는거죠! 아무튼 저는 취미를 가질 예정입니다.
사실 모든 걸 할 수 없겠지만, 주말까지 고민해보고 둘다 안땡기면 헬스PT나 필라테스 1대1로 건강증진을 목표해볼까합니다!! 다 돈이 드는 것들이지만 저축액을 조금 줄이고 저에게 투자해볼까합니다. (어차피 요즘 투자하면 돈삭제되니.. 버핏형말대로 저에게 투자해보는 거죠 ㅎㅎ)
3. "현재"에 필요없는 것들 잠깐 멈추기 (feat. 부동산, 웹툰)
지금 제 생활에서 시간을 어디에 쓰고 있나 돌아보고, 아예 필요없거나 당장 필요없는 것들은 멈춰볼까합니다.
우선, 요즘 웹툰을 너무 많아봐서 웹툰을 하루에 한편만 볼 예정입니다.
두번째론, 부동산 공부를 잠시 멈춰볼까합니다. 배우는 게 재밌고 공부할 내용도 많고 해야하는 영역인건 맞지만 씨드 모을때까지만이라도 나에게 투자하는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공부는 아예 멈추는 건 아니고, 스터디나 오카방은 잠깐 쉬려합니다.
그리고 멈출지 말지는 해봐야알것같지만, 제한된 시간이니만큼 새로운 일을 벌리기 전에 현재 하고있는 스터디/활동을 정리해보려합니다.
1. CLUE팀 헤드퍼스트디자인아키텍처 - 자바공부도 필요함
2. 카프카 인프런 강의 - 1번과 병행시 괜찮을 듯 (솔플)
3. 리멤버 인플루언서 - 주니어개발자 & AI개발자 & AI교육에 대한 글쓰기
4. 글또 7기 - 2주에 기술블로그 글 1회 작성
5. 아이펠 스피커 - NLP 기초, AI 개발자 공부방법, AI 직무별 차이점 (1회성)
6. 태안 국내전도 - 무언극 준비해야함 , 그 외에 모임 많을수있음
7. 중등부 여름수련회 기획 - 각 담당쌤들 섭외 및 기획 필요함
정리하고 나니 역시 지금도 충분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보로 생각하던 GNN스터디나 해커톤 참여 등이 있었는데, 일단 오늘 시점으로는 취미생활부터 구해보고 다음달에 다시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