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 모두의 한국어텍스트 분석 with 파이썬 _ 박조은님
이 책은 정말 “모두”를 위한 책이다.
부담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입문서다.
1. 예상독자 - 누가 이책을 읽으면 좋을까?
머신러닝분야 현업자분들이 사서 읽기엔 다소 쉽게 느껴질 수 있는 책이지만,
그렇기에 보편적으로 타직군 개발자나 비전공자분들도 읽기에 훌륭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게된 이유도 비전공자들에게 강의하게되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힌트를 얻고싶어서 였는데,
아무래도 유튜브도 하시면서 보편적 다수를 대상으로 강의해본 강사님의 노하우가 느껴졌다.
2. 책의 장점 - 책을 읽으며, 나는 3가지 포인트가 좋았다.
1️⃣ 첫번째로 도입부에서 설명이 매우 친절해서 인상깊었다. 아니 이것까지 설명해준다고?! 할정도로 친절했다.
2️⃣ 두번째로, 실습과정이 세세하고 예시코드가 풍부해서 학습하고 결과물까지 따라하기에 용이했다.
3️⃣ 세번째로, 실습이 재밌어 보이게 "스토리", "주제"중심으로 진행된다. 그저 기능을 배우는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느낌을 받아서 흥미로웠다.
3. 책의 도입부 - 친절한 설명이 인상깊었다.
우선 첫장(1장)부터 살펴보면 코랩은 어떻게보면 당연하게 쓰는 플랫폼이었는데 (마치 우리가 인스타 당연히 sns하면 떠올리듯이) 입문자에 맞춰 코랩에 대한 장점 소개와 가입하고 켜는 사용법까지도 아주 친절하게 소개해준다. 특히 주석다는 법부터해서 사진과 영상 넣는 법까지 아주 세세하게 설명해준다. 확실히 강사님께서 “모두”를 대상으로 강의해보신 경험 덕분인지 책이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초반에 간단한 개념을 다루는 파트들(2-4장)도 초심자, 입문자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잘 구성이 되어있다. 물론 처음보는 분들은 익숙치 않은 용어들이 많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용어들에 집중하기보다 일단 흐름을 먼저보고 용어들은 보다보면 익숙해질 것이다.
4. 책의 중심내용 - 실습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내용이 알차다. 재밌다!
중간에 실습을 다루는 파트들(5-8장)도 어려운 내용들은 아니지만 자연어처리를 할때 실용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잘 담아줬고, 각각의 기능보다 스토리에 집중해서 흥미를 유도하도록 잘 구성되어있다. 예를 들어, 텍스트를 분류한다고 하는 것보다 “연합뉴스 타이틀 주제 분류”라는 목적이 더 흥미를 이끌어주고 있다.
6장 “국민청원 데이터 시각화와 분류”에서도 모델에 사용될 데이터를 불러오는 과정부터 꼼꼼하게 알려주는 책이어서 입문자분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가시면 코드의 결과물을 내는 재밌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장(9장)에는 작년말부터 핫한 ChatGPT에 대해서도 설명이 들어가 있다. ChatGPT가 무엇이고, 그 기반이되는 GPT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준다. 기술적이 내용보다는 “출생의 비밀”처럼 스토리를 알려주는 느낌이라 누구든지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국내 생성AI 기업인 “뤼튼"의 사례도 소개해주면서 독자로 하여금 시야를 넓혀주려는 게 보여서 좋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사례와 실습을 더 많이 넣고, 템플릿을 어디서 구해야하는 지와 같은 Tip들이 들어갔어도 좋았지 않았을까 싶었다!”
e.g) chatgpt-template github : https://github.com/topics/chatgpt-template
5. 총평 - 입문서로 good!! 그러나 전공서적느낌은 아님.
전체적으로 책이 친절해서 입문하고 싶은 비전공자나 타직군 개발자 분들에겐 강추, 깊이있게 내용을 복습하고 싶은 ML 엔지니어분들에겐 비추다. (단, 강의 준비하시는 ML 엔지니어분들에겐 추천!! 쉽게 설명하는 법 배울 수 있음)
“모두”에게 초점이 맞춰진 시리즈다 보니 누구에게나 술술 읽히는 재밌는 책이었고,
실습들이 많아서 결과물도 쌓이니 뿌듯함도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