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AI Boost Camp/멘토 기록

[부캠 4기] 처음써보는 멘토 회고

조녁 2023. 2. 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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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탐색 미니언

 

안녕하세요!

29년 차 진로탐색꾼 조녁입니다. 

 

오늘은 (멘토로) 두 번째 부스트캠프가 끝나고 회고를 남겨볼까 합니다.

회고를 작성하는 목적은 자기반성과 다음을 위한 계획수립을 위함입니다.

 

우선 3기에서는 자연어처리(NLP)로 참여했고, 이번에는 추천시스템(RecSys)으로 참여했었습니다.

 

회사에서 추천시스템 업무 분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추천시스템으로 지원했는데, 중간에 자연어처리 업무가 더 많았어서 혼란했지만

저에겐 의미 있었던 5개월(22.09 - 23.02)이었던 것 같습니다.

 

 

회고는 아래 다섯 가지 질문을 기반으로 진행했습니다.

 

  1.  캠프기간 매월 어떤 기분이었는지?
  2. 캠프기간 동안 어떤 점에서 성장했는가?
  3. 어떤 컨텐츠를 새로 만들었는가?
  4. 다음 기수를 한다면 어떻게 준비하겠는가?
  5.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1.  캠프기간 매월 어떤 기분이었는지?

 

9월

 

  • 캠프의 시작이었다. 초반에 내가 고였나?라고 느꼈던 기억이 난다. 
  • 내가 준비한 것들(3기 때 잘됐던 방향과 비슷하게) 위주로 했더니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않았다. 이유를 고민 많이 했었는데, 너무 캠프초반에 캠프후반처럼 멘토링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바로 웃참챌린지 열었다 ㅎ)

 

10월 

 

  • 추천시스템 멘토면서도 자연어처리가 아직은 더 친숙해서 텍스트 데이터 처리에 대한 팁을 더 많이 주는 ㄴ ㅏ..
  • 자연어처리 대회는 이미 내가 2기때 경험했기에 자유롭게 조언해 줄 수 있었지만, 추천시스템 대회는 내가 해보지 않았기에 더 3기 때처럼 하려면 더 노력해야겠다고 느낌

 

11월 

 

  • 오랜만에 캠퍼때처럼 도란도란 코드를 같이 살펴봐서 신났던 기억. 이때 가족들 격리해서 떠돌이 생활 중이었는데도 모텔에서 줌 켜고 새벽까지 토론함 ㅎ
  • 멘토링은 동긔 모시고 환경설정과 CI/CD 내용으로 통합멘토링 진행했다. 캠퍼들이 엔지니어링에 다들 관심이 많구나 하고 생각했다.

 

12월 

 

  • 두번째 멘티분들과는 멘토링 때 티키타카가 잘 안 됐었다. (나의 역량부족으로..) 그래서 고민이 많았는데 오프라인으로 만나니 유대감도 형성되고 소통이 더 편해져서 다행이었다.
  • 4기 전체 오프라인 만남을 주관해봤다. 힘들었지만  조금이라도 캠퍼분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한 것 같아 보람 있었다.

 

1월 

 

  • 일단 이 기간에 2주를 유럽에 있어서 그 기간 동안 질문에 대한 답변을 늦게 드린 게 너무 죄송했다 ㅠㅠ 
  • 죄송한 마음에 한국에 오자마자 설날 2일을 사용해서 캠퍼 한분씩 약 4-50분가량 개인멘토링을 진행했다. 목이 많이 아팠지만 학생분들이 많으셔서 나도 느끼는 게 많았다. (이분들은 아직 취업이 멀어서 최종프로젝트도 마음에 여유가 있어 보였다. 프론트에 엄청 몰입들 하시는 게 신기!)

 

2월 

 

  • 웹개발부터 전부 직접 하셔서 보이는 최종플젝 완성도가 높게 느껴졌다. 추천시스템에 한해서는 대회보단 최종 프로젝트를 더 열심히 하시는 것 같다. 
  • 취업보단 대학생이셔서 대학교로 돌아가시거나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분들 많았다. 취업시장도 전처럼 많이 뽑진 않다 보니 그 영향도 조금은 있는 것 같다.. 

 

 

2.  캠프기간 동안 어떤 점에서 성장했는가?

 

  • DKT(Deep Knowledge Tracing) task에 대한 이해, 어떤 모델들과 F.E를 결합했을 때 결과가 잘 나오는 지 파악할 수 있었다.
  • Recbole에 대한 이해, 원래도 사용했었지만 멘토링 자료 준비하면서 패키지에 대한 공식문서도 다시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 Sequential Recommendation 에서 Transformer 구조가 어떻게 활용되는 지 공부할 수 있었다. 캠퍼분들과 같이 논문스터디하면서 순서대로 논문을 읽어보기도 하고, 대회에서 피처로서 사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추천시스템은 머신러닝과 룰베이스가 깡패라는 걸 다시한번 느꼈  추천시스템과 자연어처리에서 사용되는 구조나 용어의 차이점을 배웠다. (네거티브 샘플링, 어텐션 구조)

 

 

3.  어떤 컨텐츠를 새로 만들었는가?

 

  1. Recbole 소개

    • 어떤 라이브러리 인지 소개하고 전체 구조를 살펴봄
    • 공식문서에서 소개하는 4가지 특징을 코드와 실제 사용경험을 토대로 설명드리고 Quick Start 진행함

  2. 추천시스템 아키텍처 소개

    • 추천시스템 아키텍처에서 쓰이는 MySQL, logstash, mongoDB, S3, Redis의 용도와 위치 소개
    • spark가 쓰이는 위치와 이유 그리고 Airflow가 동작하는 원리와 화면을 보여드림

  3. Docker > Docker Network > Docker Compose

    • Docker 란 무엇이며 Docker 끼리 송신하기 위해 Docker Network가 필요한 지 설명
    • Docker Network만으로는 어떤 점이 부족하며 보완하기 위해 Docker Compose가 나왔고 어떻게 구성되는 지 설명

  4. 카카오 겨울인턴 후기 (feat. 준석,시현님) 

    • 전체 프로세스 (서류 > 코테 > 과제 > 면접)에서 각 스텝별로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정리
    • 관련해서 카카오에서 인턴 진행중이신 두분 모시고 통합멘토링 진행

  5. 최종 프로젝트 특강

    • 어쩌다보니 4기 전체로 특강 진행
    • 프로젝트에 담아야하는 내용 소개와, 부스트캠프 기간 내에 "시간에 퀄리티를 맞춰서 완수하기"(내 작년 최고의 교훈)를 말씀드림

 

 

4.  다음 기수를 한다면 어떻게 준비하겠는가?

 

  1. 캠퍼분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자. (논문스터디, ToDo 공유, 회고, TIL 등)

    • 바쁘면 놓치기 쉬운 활동이지만 캠퍼분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있을수록 유대감 형성이 좋았다. 

  2.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자. 온라인과정이다보니, 한번 소통이 안되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린다.

    • 코어타임 이후에 나도 공부할 겸, 온라인 스터디카페를 운영해보자. 이때 멘토링 준비도 하면 1석 2조~

  3. 멘토링 준비에 멘토링 시간의 2배수 이상 사용하자.

    • 배워서 남주면 결국 내가 성장할 수 있다. 멘토링 준비를 많이할 수록 내 공부가 되니까 시간을 많이 사용하자.

  4. 캠퍼분들을 공감할 수 있어야한다.

    • 사람 대 사람의 관계이므로 무조건 맞말만 하지말고 최대한 상황과 환경에 맞는 멘토링을 진행하자!
    • ChatGPT가 나온이상 이게 내 살길이다 ㅠㅠ

 

 

5.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무래도 기억력상 최근 기억이 가장 오래 남았다. 

마지막 멘토링조에서 캠퍼분들이 ChatGPT를 너무 잘쓰시더라.

 

ChatGPT가 뜰 즈음에 유럽여행을 다녀와서 존재만 알고 있었는데,

공부하실떄나 코드짜실때나 평소 심심할때나 .. 나중엔 자소서 첨삭까지 맡기시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느덧 29살이 되버렸는데,

이번 부캠에서는 나보다 어리신 분들의 영민함이 정말 인상깊었다.

 

ChatGPT는 상징적인 예시일 뿐이고 전반적으로 어리고 똑똑하신 분들이 갈수록 많아지시는 것 같다.

나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선 올해엔 개인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상 처음 적어보는 

지금 안적으면 안적을 것 같아서 적어본 부캠 4기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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