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7기 포부] 진로탐색꾼 is back!!
안녕하세요~!
28년차 프로진로탐색꾼 조녁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번달부터 시작하게된 글또 7기를 통해 기대하는 점들을 적어볼까합니다.
전부터 여러 블로그에서 "어? 이 블로그 좋다!" 싶었을때 글또에 참여중이신 분들이 많았는데,
저도 어쩌다보니 감사하게 7기에 함께하게되었네요 ㅎㅎ
20년 11월 퇴사 후 진로탐색을 준비하면서 블로그를 시작했을 그때처럼,
열정있게 다시 블로그 글을 적는 진로탐색꾼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기대하는 점은 1. 함께 , 2. 자라기, 3. 결과물 3가지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함께
- 개인이 아닌, 커뮤니티로서 얻을 수 있는 것들
우선 첫번째로, 같은 직무의 친한 개발자 5명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5명으로 정한 이유는 한달에 1명정도로 잡아봤는데, 올바른 측정인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저는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하면서 제가 모르는게 있거나, 새로운 소식을 접했을 때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친한 개발자를 10명 이상은 얻었던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작년에 가짜연구소 3기를 하면서도 다른 개발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게 큰 자산이 됐었는데 글또 또한 사람을 얻어가는 시간이기를 바래봅니다! (그만큼 열심히 참여하고 다가가야겠죠?!)
두번째로는, 취준생 or 학생을 위한 행사 1회 개최하기 입니다.
저라는 사람만 본다면 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한정적이지만, 글또에는 훌륭한 개발자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흘러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고 싶습니다.
개발자 시장이 커지면서 개발교육 시장도 커졌지만 비전공자로서 취업해본 결과, 개발교육시장에서 어떻게 성장해야할 지 몰라 허덕이는 사람들을 많이 봤었습니다. 저도 그랬었구요. 그래서 글또 기간동안 한번이라도 온/오프라인으로 취준생이나 학생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 세번째로는, 독서토론을 해보는 것입니다.
정기적으로 독서모임을 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 작게 1번이라도 모여서 독서토론을 해보는 자리를 가져보고 싶습니다.
올해들어 웹툰(참교육)이나 드라마(나의아저씨,소년심판) 그리고 책(난민,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와 같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서 사회문제들을 접했습니다.
저는 특히나 청소년기 범죄나 일탈에 마음이 많이 쓰였는데, 대부분의 시발점이 가정폭력, 가정불화로부터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하면 더 좋은 가정이 많이 생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어른들이 책을 읽으며 더 어른답게 성장한다면 나중에 좋은 부모님이 되지않을까라는 막연하면서도 무식(?)한 방법을 택했습니다.
현재는 제가 개발자로 일하면서 부캠 멘토를 하고 있으니, 멘티들이 현업에가서 훌륭한 개발자가 되기를 바라며 "함께 자라기"라는 책을 멘티들에게 선물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또에서도 모여서 서로 토론하며 내면이 더 성장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개발자 지망생 & 개발자분들 중에 "함께 자라기" 책을 읽고 싶은 분은 댓글에 이메일 남겨주시면 제가 굶지 않는 선에서 선물 보내드릴게요!!)
2. 자라기
- 글또를 시작할 지금의 나보다 성장하고 싶은 부분
첫번째! 제가 공부하고 있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해하고 싶습니다.
제가 자연어처리를 한다고 했을때, 아직은 다른 사람에게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토크나이징이란 무엇이며 왜 하는 건지와 같은 간단한 개념부터 챗봇은 어떠한 원리로 답변을 이해하고 뱉게 되는 지까지를 개념과 코드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즉, 글또를 통해 개발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두번째는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습니다.
저는 부스트캠프라는 학습하는 시간을 통해 성장하고 현재는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부스트캠프때는 오로지 학습과 성장이 목표였는데, 회사는 당연히 학습과 성장이 최우선 목표가 되지는 않습니다. 기한 내에 끝마쳐야하는 일들이 있고, 개발직군이 아닌 다른 분들과의 회의도 많이 있습니다.
현업에 오고부터는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계속 가지고 있는 것에서만 사용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글또를 하는 기간동안 시간을 잘 활용해서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루틴을 들이길 희망합니다. (e.g Airflow, Spark , Recsys etc...)
마지막으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누군가를 붙잡고 알려주는, 선생님같은 개발자가 되고싶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글또를 운영하시는 성윤님이나 가짜연구소를 운영하시는 찬란님을 보면서 저도 주변을 성장시키는 개발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눈앞에 업무들 감당하기도 벅찬 주니어지만, 사내에서 적극적으로 스터디를 이끌어본다던 지 아니면 비개발직군분들과의 소통창구가 되어주는 것과 같은 가까운 주변을 돕는 것부터 해보고 싶습니다. 글또를 통해 말로 정리하는 연습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ㅎㅎ
3. 결과물
- 남기고 싶은 글
우선 멘토링하면서 만들었던 피피티 내용들을 모두 블로그로 옮기기가 목표입니다.
1. 취준생 시리즈(회사 찾는 법, 이력서 작성하는 법, 면접 꿀팁, 면접 질문과 추천하는 면접스터디)
2. 레크레이션편(멘탈코어 강화법, 웃참챌린지, TMI타임,벨런스 게임, 랜덤 질문)
3. 5개월 멘토 회고 - KPT 회고 적기
그리고 회사생활하면서 매일매일 적은 회고들 중에서 대외비를 추려내고 블로그로 옮기기!
1. 오류 해결했던 경험
2. 회고 중에 기억에 남는 문장들
3. 스터디 차원에서 발표했던 내용들(논문 리뷰 등)
마지막으로 비전공자를 위한 시리즈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현재는 후보로 파이토치, 자연어처리, 추천시스템가 있는데,
목표는 개발자로 이직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나, 현업에 계신 비개발직군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함입니다.
저도 기획직군으로 업무를 해보면서, 개발자분들과 소통하는 게 늘 고민이었습니다 ..
개발자가 되보니 그때 개발자분들이 얼마나 답답하셨을지도 이해되는 한편, 비개발직군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보고 싶은게 목표입니다!
이렇게 글또 7기를 임하는 제 포부 겸 목표를 적어보았는데요.
목표만 보면 정말 알찬 6개월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에 유튜브도 해보고 싶었는데(하고싶은건 참많다..),
글또를 통해 컨텐츠를 잘 정리하고 유튜브도 시작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