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여행기] 21.10.11 수원 화성 당일치기 - 사진 스팟, 맛집 , 꿀팁
안녕하세요~!
27년차 진로탐색꾼 조녁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당일치기로 뚜벅뚜벅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수원에서 학교생활을 했었는데 공교롭게도 행리단길은 이번에 처음 가봤네요.
즐거웠던 하루를 기록하는 겸 좋았던 사진 스팟 , 맛집, 꿀팁 공유합니다! (뚜벅이 기준)
1. 일정 정리
- 정확한 시간은 모르나 의식의 흐름대로 다녔습니다! 되게 좁아서 운동화 신었다면 뚜벅이로도 다 다닐수있어요!
화서공원 -> (등산등산) 화서문 -> (하산하산) 화성행궁 & 여민각 -> 남문통닭 본점 -> 카페 매트그린 -> 수원화성 성곽 -> 동북각루 (방화 수류정) -> 화홍문 포토존 -> 행궁동 벽화
마을 -> 카페 커피해안 -> 이치하치 -> 화성행궁 & 수원화성 야경 (장안문)
2. 사진 스팟
- 오늘의 사진 컨셉은 ... 정말 보려고 들고간 책이지만 한자도 못본게 억울해서 펼쳐보기라도 하자였습니다!! ㅋㅋㅋㅋㅋ
- 화서공원 (a.k.a 등산맛집 ㅋㅋㅋ)
꽤 걸어서 힘들었지만 올라가보면 전경이 정말 이쁩니다!!! 올라가는 길에 억새풀과 사진 찍었던 것도 되게 좋았어요 ㅎㅎ
올라가시면 쉬면서 셀카찍을만한 스팟이 있어요!!
- 화홍문 포토존
수원 화성 성곽길을 걷다보면 중간중간 쉬는 스팟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여기가 최고였습니다!! (왜 여기만 사람들이 많나했어요) 사견으로는 방화 수류정은 인스타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같고 지나쳐서 가다 들른 화홍문 포토존이 진짜 좋았습니다.. 경치도 좋고 바람도 시원해서 편안히 앉아서 잘 쉬다 갔습니다!!
- 비추하는 스팟 : 방화 수류정 , 행궁동 벽화마을 ,, 이름만 무성한 곳이다. 특히 벽화마을은 진짜 뭐 없다. 저라면 그 시간에 성곽을 더 걸을래요!!
3. 맛집
- 남문통닭 수원본점(수원화성가면 들르는게 국룰)
가기전에 현지인들에게 이곳에 가는게 국룰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웨이팅이 늘 있어서 주변에 다른 곳 가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우연히 시간대가 맞아서 갔더니 저희가 1번 손님으로 입장해버렸네요?.. 그래서 그냥 먹었습니다.
사실 가기전에 후기가 너무 안좋아서 기대 안하고 갔는데 (그래서 그런가?) 맛있었고 서비스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메뉴 선정하실때 두분이서 가신다면 딱 반반세트로 후라이드 + 왕갈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양념은 .. 그저 그렇고 왕갈비가 맛있긴 한데 그것만 먹기엔 양념이 강해서 후라이드랑 번갈아 가면서 먹어야 참 감질맛나고 좋더라구요!!
- 이치하치(스토리에 올리는 즉시 행궁동 간걸 알게됨)
유명한 곳이라는 건 알았지만 여기도 시간 잘 맞춰서 가서 웨이팅 없이 스-윽 들어갔습니다. 다만 웨이팅 계산하고 배안고플때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그대로 먹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시간대는 5시 40분쯤갔는데 , 6시 맞춰가면 웨이팅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메뉴는 2개 먹어봤지만 이게 정답일 확률이 높아보여요 ㅋㅋㅋㅋ 카레는 기본카레에 파스타는 명란크림먹었는데 둘다 진짜 맛있습니다. 특히 카레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진짜 숙성된 돼지고기가 엄청 맛있고 특유의 고기 냄새가 카레에 아주 맛있게 전달되서 진짜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나갈때 이런 자그만한 사탕도 주는데, 맛-가격-서비스 전반적으로 결점을 찾기 힘든 기분좋은 맛집이었습니다. (그래서 배가 많이 나와버렸다)
4. 꿀팁
- 정말 별거없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 남문통닭은 기대를 안하고 가야맛있다. 후기에 웨이팅도 했고 , 기대도했는데 별로였다는 글이 많았다. 그런 후기들을 보며 기대치를 낮추고 간 덕분에 진짜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그리고 12시 오픈이면 12시에만 가도 웨이팅안하니까 조금만 서둘러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카페는 실내로 가자. 루프탑이라고 야외로 갔다가 너무 추웠다,, 밖에 수원화성 뷰가 좋이는 카페를 가는건 강추드리지만 실내인 곳으로 가셔야 더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아 이제 겨울이라 당연하려나)
- 운동화 필수. 사실 가장 좋았던 건 성곽길 따라 걸으면서 여유롭게 경치를 누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차를 가지고 오셨더라도 성곽길 안걸으신다면 음... 다른 여행지가 낫지않을까요?? ㅎㅎㅎ (사견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운동화를 신고와라! 그래야 더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다! ㅋㅋㅋㅋ
- 마지막으로 계획짜실 때 시작점만 잘 잡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팟들이 동선이 다 엄청 짧다보니 너무 타이트하게 혹은 완벽하게 짜려고 하시기보다는 시작점만 잘 잡고 오시고 맛집 리스트만 적어오시면 될 것 같아요! 카페도 상향평준화가 되어있어서 사실 어디를 가든 좋으실것같아요.
p.s 조금이라도 제 글이 도움이 되셨길~~ 즐거운 여행되세요~~ 아! 그리고 가실거면 화홍문이랑 이치하치는 꼭 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