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07 (수) 감사일기
안녕하세요~
27년차 진로탐색꾼 조녁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감사일기를 쓰고 자려고합니다.
매일 아침 하루를 미리 살아보고 , 자기전에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지난달부터 가지고 있는데
오늘은 아침에 늦잠을 자서 미리 못살아봐서 그냥 감사일기로 대체하자!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물론 최근 하루에 대한 피드백 중 하나가, 감사가 줄고 불평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어서
내 하루의 감사할 것들을 가시화 하자는 것도 있습니다 ㅎㅎㅎ...
오늘의 감사
1. 약 3개월간 해커톤의 긴 여정을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그 기간 지혜를 허락하시고 ,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후 공부 및 준비되는 과정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2. 매일 눈떠서 공부할 것, 해야할 것들이 넘쳐남에 감사드립니다. 몸이 아프면 눈떠도 할 게 없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는 몸이 건강해도 할게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매일 눈뜨면 해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무언가 기여하고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
3. 주변에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기쁠 때 내 이야기를 들어줄 가족 , 친구, 여자친구가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내가 슬플 때나 화날 때에도 내 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어제 세계 행복 보고서를 보니 항목중에 주변인들의 지지가 있었는데 나는 그 부분에서 큰 만족을 누리고 있다.
4. 공부할 수 있는 노트북이 있음에 , 모니터가 있음에, 하물며 전기가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노트북이 오래되고 돈이 없다면 렉과의 싸움이었을텐데 매일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고, 또한 모니터와 키보드가 있어서 고개를 숙이지 않고 코딩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을 조금만 벗어나도, 나라가 없는 난민들은 내가 위에 언급한 것중 웃으며 말한 전기조차 공급받기 쉽지 않기도 한다. 전기가 있더라도 컴퓨터나 교육 여건이 없는 곳이 많다. 감사드리며 , 열심히 해서 국내에 있는 학생, 난민들에게 코딩 교육을 해주고 싶다.
5. 하루의 마무리를 감사로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상반기도 지나가고 이제 하반기가 시작합니다. 매일 하루를 감사로 마무리하다보면 하반기 또한 감사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일의 감사가 모여 하반기 또한 감사함으로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루가 마무리가 지친다면 , 혹 다음날 하루의 시작이 지친다면 하루의 끝에 감사로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