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탐색 log/면접 기록

[진로탐색] ML/DL 분야 스스로 다녀본 중소기업(스타트업) 탐방후기

조녁 2021. 7. 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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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년차 진로탐색꾼 조녁입니다!

 

오늘은 닉값대로 올해 3월 이후 진로탐색하러 다녔던 후기를 남겨볼까합니다!!

저는 3월 이후로 사람인에서 일단 규모 가리지 않고 기본 자소서로 원클릭 지원을 했습니다.

 

제가 이 회사를 쓸지말지 고민하고 회사마다 맞춰쓰기에는 .. 제가 공부해야할 것들도 많아서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지원하고 그 고민은 회사들이 하도록 남겼습니다. 연락이 안오는 걸 신경쓰기보다 연락오면 그때 어떤 회사인 지 찾아보고 면접을 준비하는 형식으로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얻는 것들이 꽤 많았습니다!!! 

 

다만 거리들이 다 제각각이라 체력소모는 좀 있었는데, 몇번 다니다 보니 보는 눈이 생겨서 아니다싶으면 면접 불참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보다 좋았던 점들이 많아서 혹시 같은 고민을 하시거나 , IT 중소기업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 참고만 해주세요!

 

 

 면접 후기  

1. (주) 와플 : 사장님과 1대1 인터뷰,  비개발직군인데 개발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셔서 사장님이 말을 더 많이 하심.

 

느낀점 : 개발자가 면접보는 곳에 가야 회사생활하며 개발을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개발자가 면접봐야 내 가치를 더 높게 보거나 낮게 볼일 없이 올바르게 볼 수 있다. 그리고 개발자한테 탈탈 털려야 내가 뭐가 부족한 지도 배울 수 있다. 왜냐하면 비개발직군이 보게되면 내가 말하는게 어필이 안되기도하고, 내가 말로 거짓말해도 상대방이 확인을 못하다보니 면접이 좀 이상했다.

 

 

2. 무브먼츠 : 3 대 1 파이썬 개발직군 면접 , ML/DL 개발자가 아닌 개발자분들과 인터뷰

 

느낀점 : 개발자분들이 들어왔으나,  딥러닝 분야에 대해선 잘 모르시는 분들이 들어오셔서 내가 뭘 말해도 좋게 들어주심. 그리고 블로그 꾸준히 한거 좋아하심. 느끼기론 열정이 많은 회사보단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회사느낌이었다. 안정적인 상태의 회사를 선호하느냐 , 발전을 원하느냐에 따라서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나에겐 크게 와닿지 않았다. 그래도 응원이 되었다.

 

 

3. 셀바스AI : 4 대 1 면접 (인사팀 들어옴) , 면접관이 질문을 준비해와서 탈탈털림.

 

느낀점 : 면접전에 사전 인적성 거의 3시간 .. 그리고 현장 필기 CS상식 테스트 1시간봤다. 시니어 개발자 한분이 질문을 6가지 준비해오셨다. 정말 탈탈탈 털렸다. 내 프로젝트에 대한 꼬리질문으로 털린게 아니라, 그냥 준비해오신 질문에 털렸다. 되게 배운게 많은 면접이었고, 마지막에 내가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면접관분들에게 만약 제 상황이라면(비전공자. CS상식, ML기초 부족) 어떻게 공부하실 거냐고 여쭤봤는데 CS기초가 중요한 이유도 설명해주시면서 기초를 채울거라고 하셨다. 그리고 DL만 하기보다 ML의 전반적인 이해도가 있어야 현업에서 대화가 된다. 또한 NLP라고해서 그것만 다루는게 아니라 작업할 때 CS기초부터 ML기초 다 필요하다. 기초채우라고 하심.그래서 그 이후에 ML기초 책사서 공부하고 케글공부하면서 기본적인 이론부터 pandas ,sklearn를 사용해보고 있다. 좋은 면접!

 

 

4. 스마트디아그노스 : 3 대 1 면접 , 사장님 , CTO 분은 대기업 출신이라고 하셨는데 면접은 제일 별로였다.

 

느낀점 : 처음으로 회의실이 아닌곳에서 면접을 봐봤다. 직원을 한손안에 셀수 있었다.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도 , 준비해오신 질문도 없으셔서. 뭘 잘하니? 회사에 뭘 기여할 수있니? 라고하셨는데  .. 회사에서 정확히 뭘하는지 설명도 안해주시고 질문해서 황당스러웠지만 그래도 내가 뭘 잘할 수있는 지에 대해 정리해서 얘기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확실히 내가 무엇을 왜 공부하고있는 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줬다. (여기도 사장님이 주로말씀하셨는데 비개발직군)

 

 

5. 티지360 테크놀로지 : 3 대 1 개발직군 면접 , 면접관 한분은 친절하셨으나 한분은 하품을 하셔서 기억에 남는다.

 

느낀점 : 머신러닝을 주로하는 회사인데 나랑 핏이 안맞았다. 정말 핏이 안맞는게 이런거구나 싶었다. 내가 잘하는 것과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안맞았다. 사람인에서 난사하다보면 JD가 상세하지 않은 경우들이 많은데 , 그러다보니 이런경우도 발생하는 구나 싶었다. 

 

 

3줄요약

- 면접때 나에게 물어보는 것들이 내가 들어가서 할 일들이다. 고로 면접에서 주로 비개발직군이 질문을 주도한다면, 들어가서 비개발적인 요소를 더 많이 할 수 도 있다.

 

- 면접때 나를 괴롭히는 곳이 붙었을 때 내가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내가 털린곳은 나를 뽑지 않..)

 

- 아무리 별로인 곳이더라도, 현직자와 하는 면접연습이라고 생각하자. 그 긴장감은 연습할 땐 느끼기 힘드니까 이득이다. 

 

 

배운점 

1.  AI를 한다 할지라도 개발이 이뤄지는 환경 (예를 들어 도커나 CLI 환경)에 익숙해야한다. 또한 다른 개발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선 기초적인 CS는 필요하다. 

 

2. 딥러닝 이전에 머신러닝 기초가 필요하다. 나는 머신러닝을 기초만 하고 넘어와서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머신러닝" 책을 사서 공부했다. 그리고 케글 커널 필사를 통해 테크닉도 배울 수 있었다.

 

3. 모델 이면의 개념적 , 수학적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전이학습을 통해 가져오더라도 파인튜닝을 하려면 개념을 알아야 효과적인 튜닝을 할 수 있다. 또한 수학적 기반이 되어야 논문을 보고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 그래서 "Do it 딥러닝" 책을 사서 공부했다. 또한 Sk 플래닛에서 제공하는 T 아카데미를 통해 NLP 개념을 공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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